#웹툰보조작가 #노동 #청각장애 #낙인 #청각학 #재활심리
잇티(itT) 레터
매주 두 명의 에디터가 소셜 섹터에 대해 학습한 내용을 아카이빙합니다.
|
|
|
안녕하세요, 어느덧 따뜻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봄이 되었습니다.
잇티레터의 두 에디터도 각자의 관심 주제를 따라 계속해서 탐구해나가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유우자는 도시에 대해, 아기는 장애에 대해 공부해보았습니다. |
|
|
유우자의 학습 - 우리는 도시를 어떻게 보는가? |
|
|
다시 돌아온 ‘도시 디자인’ 주제입니다. 도시에 살고 있는 노동자 유형 중 웹툰 작가/보조작가에 대해 살펴보기 전에는 공공 디자인을 중심으로 도시가 어떻게 디자인되어 있고, 되어야 하는지를 공부했습니다. 이번에는 넓은 의미에서 도시 디자인에 해당하는 주제이지만 구체적으로는 ‘지도라는 매체를 통해 우리는 도시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입니다.
1. 지도와 사회의 관계
먼저, 지도와 사회는 어떤 관계일까요? 책(구글 맵, 새로운 세계의 탄생, 2017)에서는 사회가 지도를 만들고, 지도가 사회를 만든다고 이야기합니다. 사회가 지도를 만든다는 말의 의미는 지도는 사회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다는 뜻이에요. 예를 들어 농부 중심 사회에서는 낯선 공간 안에서 자신이 있는 위치를 전달할 필요성이 낮아 지도가 만들어질 이유가 없는 반면, 에스키모 같은 수렵 사회에서는 사람들이 낯설고 광대한 공간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지도 기술이 발달하기 쉬운 환경인 거죠. 그럼 지도가 사회를 만든다는 말은 지도가 사회를 가시화함으로써 사회라는 존재 자체를 유지하도록 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사회’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들었을 때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 혹은 대한민국, 세계지도를 떠올리는 거죠.
2. 지도의 변천사
현재 우리가 가장 많이 쓰는 지도는 구글맵, 네이버맵, 카카오맵일 겁니다. 이러한 웹/앱 지도가 나오기 전에는 어떤 형태의 지도를 사용했을까요? 앞서 언급했듯 지도는 당시 사회의 모습과 요구에 따라 변화합니다. 일본에서는 경제가 한창 성장하던 1960년대에는 ‘도시 지도’가 만들어졌습니다. 도시 지도는 이름 그대로 사람들이 모여사는 도시를 중심으로 한 지도입니다. 도시화와 교외화가 일어나며 친숙한 토지를 떠나 낯선 토지로 이주하게 된 사람들에게 필요했죠. 동시에 활발히 발행된 지도는 ‘주택 지도’입니다. 주택 지도는 도시 지도보다 축척이 커서 주택 한 채, 한 채가 세대명과 함께 상세히 기재된 지도입니다. 주택 지도도 도시 지도처럼 복잡한 도시를 파악하는 수단으로써 필요했습니다. 도시화는 농촌에서 도시로 인구를 이동시켰을 뿐 아니라 도시 내부에서 사람들의 이동을 활성화시키기도 했습니다. 도시 생활자는 도시를 광범위하게 교통 이동하며 생활하고, 이에 이동을 위한 지도로 ‘철도 노선도'와 ‘도로 지도’가 만들어졌습니다. 철도 노선도가 발달하고 도로 지도가 나온 것 역시 자동차가 대중화되기 이전에는 철도 이동이 더 활발했다는 배경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도경제성장기에는 위치 파악과 이동에 특화된 지도뿐 아니라 관광지 선전과 안내를 목적으로 한 ‘관광 지도’도 급속히 보급되었습니다. 관광 지도는 관광 명소에 관한 기사나 사진을 더해 만들어지곤 했습니다.
3. 구글 맵의 특징
그럼 인터넷 기술의 발달과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오늘날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지도인 구글 맵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지도=구글 맵이 아니라, 수많은 지도 유형 중 구글 맵이 한 가지 형태라는 관점으로 살펴보면 구글 맵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 분명 있을 듯 합니다. 먼저, 구글 맵은 종이 지도가 아닙니다. 디지털화되었기 때문에 구글 맵을 통해서는 하나의 고정된 시점에서 세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시점을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세계를 가상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전의 지도는 제작자가 정한 고정적인 시점으로 특정 공간만 둘러볼 수 있었죠.
또한 구글 맵은 종이 지도와 달리 ‘개인화’를 가능하게 합니다. 개인화는 웹사이트가 불특정 다수의 사용자에게 정보를 발신하는 게 아니라 개개인의 사용하제에게 맞춰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구글 맵에 처음 접속했을 때 마주하는 화면은 자신이 위치하고 있는 지점 중심의 지도입니다. 이렇게 줌 인(zoom-in)된 시야로 접속하고 전체를 조망하는 시야를 갖기 어렵습니다. 또한 마이 맵 만들기 기능을 통해서도 지도를 자신의 필요에 따라 제작할 수 있죠.
마지막으로 구글 맵은 사용자를 지도를 탐색하는 주체에서 검색하는 주체로 만듭니다. 아날로그 지도를 사용하는 시절에는 자신의 목적에 맞는 지도를 선택하고, 해당 지도 안에서도 필요한 정보를 직접 파악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구글 맵에서는 검색 창에 지명과 키워드를 입력하면 필요한 정보를 즉시 불러낼 수 있어 정보를 선별할 필요가 없습니다. 즉, 구글 맵이 사용자를 대신해 지도를 탐색하면서 사용자가 순식간에 자신이 원하는 지도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죠.
4. 구글 맵이 닫아버린 혹은 열어버린 세계
구글 맵을 사용하면서 우리는 어떤 경험을 할까요? 책은 단편화, 시퀀스화, 다층화를 제시합니다. 단편화는 구글 맵이 닫아버린 세상으로, 구글 맵의 이용 기기가 컴퓨터에서 스마트폰으로 이행한 것은 실용성을 비약적으로 높인 반면 디스플레이의 제약으로 지도의 표시 범위와 사용자의 시야를 좁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전체를 조망하는 시점을 갖기 어려워지고 무수한 ‘지금, 여기’로 단편화됩니다. 그리고 이런 단편화의 배경에는 도시와 사회 전체를 조망하려는 욕망의 쇠퇴가 있을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런 욕망은 근대적인 지도에 의해 충족되어서일 수도 있고요. 물론 구글 맵에서 오히려 세계 곳곳을 자유롭게 볼 수 있어 세계가 이전보다 크게 열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사용자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책은 말합니다.
시퀀스화와 다층화는 구글 맵이 연 세계입니다. 구글 맵은 연속적인 이미지를 전개해 연결이라는 방법으로 세상을 보게 합니다. 줌을 확대해 특정 나라와 지역만을 표시하는 상황에서도 그대로 시점을 옆으로 이동시키면 그 장소를 상대화해 다른 장소와의 연결이나 위치 관계를 연속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반복하면 단편에서 출발해 전체에 다가갈 수 있공. 이렇게 구글 맵은 근대적인 세계 지도가 표시하는 단일한 연속 평면을 한 번에 전개하는 것이 아니라, 그 단편들의 시퀀스를 통해 유동적으로 전개하는 경험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구글 맵은 세계를 수평으로 이동할 뿐만 아니라 높게 점프하고 깊게 다이빙하고 수직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합니다. 이는 세계를 단일의 평면이 아니라 여러 겹으로 포개진 레이어layer로 경험할 수 있게 된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스트리트 뷰 같은 3차원의 레이어와 다층화한 이동 공간의 여러 레이어가 겹쳐지면서 지금까지 지도가 나타내지 못한 구체적인 생활세계의 현실성이 부가됩니다. ‘전체를 가시화하려면 생활세계가 보이지 않고, 생활세계를 가시화하려면 전체가 보이지 않는다’는 딜레마를 해결하는 타협점이 된 것이죠.
이렇게 지도와 사회의 관계에서 시작해 지도가 변화한 과정,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구글 맵을 통해 사회를 인식하는 과정을 살펴보니 지도가 사회와 도시를 인식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
|
아기의 학습 - 청각 재활에서의 인지행동치료(CBT) 적용
|
|
|
청각학 분야에서는 *’회피적 대처 전략’이 특히 집중적으로 연구되었다고 하는데요. 회피적 대처 전략이 정신적 고통, 재활 과정에서의 비협조, 그리고 심리사회적 적응 실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정신적 고통을 줄이고 심리사회적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개입의 필요성이 청각 재활 서비스 내에서 널리 인식되고 있다고 해요.
사회공포증과 청각 장애
연구진들은 청각 장애인 심리적 개입을 위해 사회공포증에 대한 CBT 모델(Clark & Beck, 2010)을 기반으로 매뉴얼을 개발했는데요. 사회공포증에 대한 CBT모델의 중심 이념은 장애가 ‘회피적인 대처 전략’의 주된 사용에 의해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이를 다음 3가지로 풀어 설명할 수 있는데요. 1) 타인에 의해 부정적으로 평가받는 것이 주요한 부정적 감정으로 작용한다. 2) 이러한 감정적 반응은 사회적 수행을 방해하는 억제 행동을 유발한다. 3) 이는 ’자기충족적 예언’(자신에 대한 긍정적 혹은 부정적 예언이 현실화되는 것)의 기초가 되어 결국 타인에게 실제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사회공포증을 겪는 당사자들은 자신이 타인에게 부정적으로 평가될 것이라는 인식이 있으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회피 전략을 사용합니다. 특히, 사회적 철회(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회피하고 사회적으로 고립되며 사회성 기술이 결핍되어 있는 상태)와 자기초점적 주의, 즉 자신의 생각, 느낌, 행동, 신체 반응(얼굴이 붉어지거나 떨리는 것 등)에 초점이 맞춰지는 반응 등을 보이는데요. 청각 장애인들 사이에서도 비슷한 전략이 보고되었다고 해요. 사회공포증과 청각 장애를 겪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조롱당하거나 타인에게 덜 유능하게 보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회피적 대처 전략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청각 장애인이 다른 사람이 반복해서 말을 해주는 것을 귀찮아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필요한 경우에도 요청하지 않으면, 결국 잘못된 해석으로 인해 오히려 소통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당사자에게 소통에 대한 불안이 작용하게 되며, 사회적 철회로 이어질 수 있어요. 여러 연구에 따르면 청각 장애는 사회적 낙인과 관련이 있으며 개인은 타인의 부정적 평가를 피하기 위해 자신의 문제를 숨겨야 한다고 믿게 됩니다. 이는 청각 장애를 개인적인 문제로만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을 강화하게 되는거죠.
치료 프로그램 개발
위협과 개인적 취약성에 대한 잘못된 평가를 수정하는 것은 CBT의 기본적인 접근 방식이며, 유도 탐색, 심리교육 및 인지 재구성과 같은 개입을 통해 치료가 진행됩니다. 인지 재구성 단계에서의 목표는 잘못된 인지를 바로잡는 것이 아니라, 부정적인 신념을 유지하는 것의 득과 실을 탐색해보는 것인데요. 청력 손실로 인한 일부 부정적인 감정과 반응은 피할 수 없으며, 치료 목표는 이러한 반응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부정적인 감정을 보다 높은 수준에서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
|
|
치료는 8주 동안 매주 2시간씩 (총 16시간) 진행되었으며, 각 회기의 첫 번째 시간에는 참가자가 회기 사이에 수행한 과제 보고를 하였고, 두 번째 시간에는 다음 과제의 이론적 근거를 설명하는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그룹 세션에서 다룰 연속적인 주제가 포함된 커리큘럼을 제공받았는데요. 각 세션이 끝날 때, 참가자들은 다음 주 수행해야 할 과제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과제에 대한 정보와 구체적인 커리큘럼 내용이 없어서 아쉽네요ㅠ) 강의 커리큘럼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주차: 부정적 결과 (특정 행동이나 사고 패턴이 초래하는 부정적인 결과 또는 영향) 설명
2주차: 부정적 자동적 사고 (현실이나 자기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방식으로 사고하는 경향) 설명
3주차: 인지적 처리 (정보를 해석하고 이해하는 과정, 사고 및 감정과 관련된 인지 작용) 식별 4주차: 회피 전략 (불안을 줄이기 위해 특정 상황, 감정 또는 생각을 피하는 행동 패턴) 식별
5주차: 부정적 사고 수정 -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논리적으로 검토하고, 도전하며, 대안적인 사고방식을 개발
6주차: 비회피 전략 실행 - 회피하지 않는 대안적 전략을 실제 상황에서 시도하고 학습함(경험적 학습)
7주차: 집단원 및 상담사에 비회피 전략 실행 경험 공유
8주차: 결론 및 통합 -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적용 방안을 확립하여 치료 과정을 마무리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개인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대처 전략의 효과성을 상담사의 감독하에 탐색하는 과정이 이루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상담사와 집단원들로부터 새로운 전략을 시도해보라는 권유를 받기도 했는데요. 스스로의 인지 체계와 자동적 사고를 식별하고 수정하는 작업이 개인상담이 아닌 그룹으로도 이루어질 수 있는지 그 효과성에 대한 의문이 들긴 했어요.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더 적극적인 의사소통 기술(communicative assertiveness)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데, 결론적으로 사후 평가 결과, 개입 그룹에서는 회피적 의사소통 전략이 유의미하게 감소했습니다.
※주의※
이론적으로는 자신의 장애를 개방적으로 밝히는 것이 건강하지만, 본 연구의 참가자들 중 다수는 청력 손실을 공개한 후 직장에서 차별을 당하거나 모욕적인 경험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논문에서는 “좋은 대처(good coping)”는 환경적 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평가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어떤 경우에는 되려 특정 사회적 상황에서 철수하는 게 적응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측정 도구]
청력 손실(HI)의 정도 - 세계보건기구(WHO)
- 0 ~ 25 dB: 정상 (Normal)
- 26 ~ 40 dB: 경도 (Mild)
- 41 ~ 55 dB: 중도 (Moderate)
- 56 ~ 60 dB: 중고도 (Moderately Severe)
- 71 ~ 90 dB: 고도 (Severe)
- 91 dB 이상: 심도 (Profound)
대화 전략 체크리스트 (CONV) - Hallam et al. (2007)
54개 문항으로 구성된 자기 보고형 설문지. 청력 손실로 인해 타인과의 의사소통이 어려울 때 사람들이 보이는 행동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
- FACIL(Facilitate, 대화 환경 조성): 대화 상대방의 주의를 끌거나, 전반적인 대화 환경을 최적화함 (4개 항목).
- ALT(Alternative, 대체적 의사소통 방법): 수화, 몸짓, 글쓰기 등 대체적인 의사소통 방식을 활용함 (3개 항목).
- OPTI(Optimize, 감각 및 맥락 정보 최적화): 청각장애인이 감각적·맥락적 정보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함 (10개 항목).
- META(Metacommunication, 메타 커뮤니케이션 기술 활용): 대화 내용을 정리하고, 해석하며,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술 사용 (9개 항목).
- HREP(Help Repair, 대화 수선 요청): 대화가 끊어졌을 때 상대방에게 반복 요청하거나 전달 방식을 변경하도록 요구함 (9개 항목).
- PREP(Prepare, 대화 조정 및 준비): 청각장애인이 아닌 사람이 대화 단절을 막기 위해 내용을 반복하거나 전달 방식을 변경함 (5개 항목).
- COERC(Coercion, 비언어적 강요 전략): 상대방이 대화를 반복하거나 수정하도록 비언어적 수단을 사용하여 영향을 줌 (4개 항목).
- *AVOID(Avoidance, 대화 회피 전략): 대화에서 도망치거나, 어려운 대화를 피하고, 대화 단절을 복구하지 않으려 함 (10개 항목).
|
|
|
🍋: 도시의 디자인이 우리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우리가 도시를 인식하는 데는 무엇이 영향을 미치는 지 살펴보았습니다. 구글 맵이 당연한(마땅한) 지도가 아니라는 지점에서 생각하니 도시에서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는 데 또 어떤 요소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궁금해집니다.
🌼: 청각 손실 맞춤형 CBT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커리큘럼 및 과제를 알긴 어려웠지만, 청각 장애인들이 어떤 면에서 사회공포증과 비슷한 대처 전략을 사용하는지 알 수 있었고, 그래서 CBT가 어떤 면에서 청각 재활에 효과적인지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
|
지속가능한 소셜 섹터 스터디를 위한
두 학습자의 아카이빙 프로젝트
잇티(itT) 레터
|
|
|
|